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가 2022년 영남대학교 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2년 만에 집필을 마치고 최근 “치료하지 ‘않고’ 전립선암에서 살아남기”라는 교양서를 출간했다. 고 교수는 현재 서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치료 방침인 적극적 관찰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▲전립선암의 위험도 분류 체계 ▲PSA 검사를 이용한 선별검사의 방법과 경향 ▲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전립선암의 역학적 특징과 향후의 전망 등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. 특히, 전립선암에 대한 최신 의학적 경향과 정립된 치료 방침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대중적 교양서적을 지향해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 전환에 이바지할 것으로 고 교수는 기대하고 있다.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65세 이상 남성에게서 발생률 1위인 폐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. 고 교수는 다른 나라의 지표와 국제적인 예측치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잠재적 전립선암 환자 수는 표면으로 드러난 것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, 나아가 대부분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양상으로 비추어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립선암이 조만간 국내 남성 암 중 유병률 1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. 무엇보
영남대 의대 비뇨의학교실 고영휘 교수팀이(제1저자 성균관의대 편종현 교수, 교신저자 영남대 의대 고영휘 교수) 지난 1~4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회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(KUA 2023)에서 임상 부문 우수논문상(Outstanding Scientific Paper Award)을 수상했다. 대한비뇨의학회의 우수논문상은 임상 부문과 기초 부문으로 나누어 공개 모집한 논문에 대해 각 1편씩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. 고영휘 교수팀이 수상한 연구의 주제는 ‘The projected short and long-term anticipation of the prostate cancer population in Korea based on serum prostate-specific antigen testing rate and social-aging trend during the last decade’로, 2006년~2020년 기간 내 5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 전립선암 발견율과 2006년~2016년 기간 중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인 PSA 검사 시행률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를 예측한 논문이다. 기존의 연구 방법과 달리 임상적으